튀니지에서 일주일 이상 계속된 대정전 와중의 폭염으로 150~20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당국은 아직 공식 사망자 수를 확인하지 않았다.
이는 카이스 사이드 대통령이 의회 기능을 중단하고 권력을 대통령에게 집중시킨 지 5년이 되는 시점에 발생했다. 극한의 폭염 속 장시간 정전으로 냉방 시설을 이용할 수 없게 되면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튀니지는 북아프리카에서 에너지 부족 문제를 겪어온 국가로, 이번 사건은 정치적 혼란 속 기반시설 관리 능력 부재의 심각성을 드러낸다.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과 함께 전력 공급 체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