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긴장 완화를 위해 세 가지 즉각적인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추진하는 조치로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휴전과 흑해 곡물 회랑 재개, 미국·우크라이나·러시아 간 3자회담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휴전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우선 각국의 기술팀이 참여하는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가 회담 장소로 거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우크라이나·러시아 3국이 정상급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12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릴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3자 정상회담의 장소로 활용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이번 미국의 움직임은 러시아와의 외교 절차를 다시 시작하려는 가운데 추진되고 있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제안된 조치에 동의할 준비가 돼 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3자회담을 피하기 위한 이유를 찾을 수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휴전과 관련한 제안에 응할 준비가 돼 있으며, 미국이 제안한 외교적 절차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