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을 상대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M-SAM II 지원을 압박해야 한다는 내용의 칼럼을 게재했다.
해당 칼럼은 러시아의 공격에 대응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방공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이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의 생산 확대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자체 생산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칼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나토 정상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가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을 직접 생산할 수 있도록 라이선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두 달이 지난 뒤에도 관련 진전이 없다고 지적했다.
칼럼은 패트리엇 미사일 가운데 첨단 기술이 적용된 요격미사일의 기술을 우크라이나와 공유할 경우 해당 기술이 러시아 정보기관에 넘어갈 가능성을 우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덜 첨단화된 요격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서 공동 생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칼럼은 우크라이나가 자체적으로 요격미사일을 생산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한국의 M-SAM II를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칼럼은 M-SAM II를 이른바 ‘한국판 패트리엇’으로 표현하면서 한국이 상당한 규모의 자체 비축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이 아랍에미리트에 M-SAM II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체계를 신속하게 배치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칼럼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같은 요격체계를 제공하지 않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우크라이나 지원을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는 요격미사일 가운데 일정 비율을 나토에 제공해 동맹국들의 비축 물량을 보충하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칼럼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패트리엇 자체 생산을 허용하고 한국산 M-SAM II를 활용할 경우 우크라이나의 방공 능력을 보강하는 동시에 미국의 미사일 재고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