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허커비 미국 대사가 점령 지역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재산 약탈을 경고했다. 허커비 대사는 19일(현지시간) 점령지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 극단주의 이스라엘 정착민들을 향해 팔레스타인계 미국인이 소유한 재산을 약탈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러한 행위를 "신의 법칙 위반"이라고 표현하며 종교적 도의성을 강조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허커비 대사는 점령지의 정착민들에게 직접적인 경고를 발표했다. 그는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주민들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신성모독적이라고 규정했다. 이는 미국 대사가 이스라엘의 동맹국 입장에서도 한계를 선긋는 매우 이례적인 입장 표명이다. 허커비 대사는 십계명 중 '도둑질하지 말라'는 조항을 직접 인용하며 종교적 기초 위에 경고를 표현했다.
배경
점령지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 이스라엘 정착촌은 국제법상 불법으로 간주되어 왔다. 정착민들에 의한 팔레스타인 주민 재산 약탈과 폭력은 지속적인 국제 인권 우려 대상이었다. 특히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는 미국 시민권자 보호라는 국익 차원의 외교 문제로도 인식되어 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스라엘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특정 행위에 대한 선을 그으려는 미묘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의미와 전망
이는 미국 대사가 동맹국이면서도 한계를 공개적으로 지적하는 외교적 신호로 해석된다. 허커비 대사의 종교적 언어 사용은 정착민들 중 종교 강경파에게도 영향을 미치려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향후 미국이 이스라엘 정착촌 확장 문제를 어느 수준에서 제어할지,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의 중동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