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스라엘 주재 대사 마이크 허커비는 이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입장을 재확인했다. 허커비 대사는 "이란이 두 번 이미 타격을 입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군사행동을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의 핵 야심과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대면할 결과에 대한 노골적인 경고로 해석된다.
무슨 일이 있었나
허커비 대사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 야심을 포기하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전투 행동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명시했다. 이는 외교적 해결책이 실패할 경우 군사작전이 현실적 선택지임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군사행동 실행 여부는 트럼프 대통령만이 결정·실행할 권한이 있다고 강조했다. 허커비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정책 감각이 "좋다"고 신뢰감을 표했다.
배경
미국과 이란 간의 핵 문제를 둘러싼 대립은 수십 년에 걸쳐 지속되어 왔다.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시 속에서도 우라느 농축을 계속해 왔으며, 이는 핵무기 개발 의지로 미국과 국제사회에 인식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석유 해상 운송량의 약 3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이란의 해협 통제는 글로벌 에너지 안보에 직결된다. 허커비 대사의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이고 있음을 반영한다.
의미와 전망
이 발언은 외교 채널을 통한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을 제한하면서 동시에 군사행동의 위협을 구체화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미국과 이스라엘 양국이 이란의 핵 위협에 대해 공동의 대응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중동 지역의 긴장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향후 이란의 외교적 대응과 핵 프로그램 정책 변화 여부가 긴장 완화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