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란의 요청으로 카타르 도하에서 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주장한 반면, 이란 측은 이를 즉각 부인했다.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진영은 중동 분쟁 해결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양국이 최근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지 불과 10여 일 만에 무력 충돌이 발생하면서 외교적 노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존 협상 장소를 중동으로 변경하고 호르무즈해협 문제를 논의의 초점으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호르무즈해협은 전 세계 해상 석유 수송량의 20% 이상이 지나가는 전략적 요충지로,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에너지 안보에 직결되는 만큼 향후 협상 결과가 국제 유가와 지정학적 안정성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