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디젤 수출 금지 지지가 석유업계의 '악몽 시나리오'를 현실화하고 있다. 디젤 가격 사상 최고치와 중간선거 압박 속에서 행정부가 수출 금지를 검토하는 중이다.
현재 미국 디젤 가격은 갤런당 6.51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은 하루 약 150만 배럴의 디젤을 수출하고 있다. 업계 분석가들은 수출 금지가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정제 기업들이 생산을 줄이면서 디젤뿐 아니라 휘발유 공급도 감소해 글로벌 유가가 오를 수 있다는 우려다.
미국석유협회(API) 등 업계 단체들은 수출 금지에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금지 조치가 에너지 공급을 증가시키기보다 미국 연료 생산을 감소시킨다고 주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