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캐나다의 산불 연기로 인한 미국 대기오염을 이유로 캐나다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트럼프는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미국 동부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이를 '대기오염비'로 해석해 관세 부과 대상으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욕 등 미국 동부 지역은 캐나다 산불로 인한 연기로 대기질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맨해튼 일대는 회색으로 변할 정도로 연기에 뒤덮여 있으며, 공기질 지수는 위험 수준으로 상승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실내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트럼프의 발언은 환경 문제를 무역 분쟁의 명목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미국과 캐나다 간 관세 논쟁이 자연재해 문제까지 확대될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