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가 미국 기업들과 48건의 경제 협력 거래를 체결했다. 이라크 총리의 워싱턴 방문 중 진행된 이번 거래들은 에너지, 기반시설,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사안은 장기간 폐지되어 있던 이라크-시리아 원유 수송 파이프라인의 재건 계획이다. 이 파이프라인이 복구되면 중동 석유 수출의 병목 지역인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새로운 에너지 운송 경로가 확보된다. 이는 이라크의 에너지 수출 자립성을 높이고 중동 지역 에너지 지정학을 재편할 가능성을 내포한다.
이번 협력은 미국-이라크 경제 관계 강화 및 지역 안정화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이라크의 석유 산업 현대화와 미국의 지역 영향력 확대라는 상호 이익이 작용했다고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