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미군 철수 5년 만에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미르 칸 무타키 외무장관은 "전쟁의 장은 끝났다"며 "상호 존중"에 기반한 양국 관계를 촉구했다.
탈레반은 미국이 대사관을 재개하고 외교관을 파견하며 아프가니스탄의 광물 자원과 기반 시설에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2021년 미군의 전격 철수 이후 양국 관계의 급진적 전환을 시사한다.
다만 미국은 테러 우려와 탈레반의 정책을 이유로 관계 정상화에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테러 조직 지정 해제 요청과 인권 문제 등이 협상의 걸림돌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