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의 미국령 편입을 위협하며 미-이란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는 15일 뉴욕 집회에서 "이란 격퇴를 완료하겠다"고 선언한 뒤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 영토로 선포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이란은 즉각 반발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교부 차관은 16일 성명을 통해 이 전략적 수로는 "이란령으로 남을 것"이며 개폐는 "오직 이란의 명령으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의 약 20%가 통과하는 국제 해운의 생명선으로, 미-이란 갈등의 핵심 지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