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은 대미 투자 관련 발표 일정이 미뤄진 이유에 대해 "한미 간 이견이 있다기보다 국내 절차적 문제를 좀 확실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산업부가 대미 투자의 송금 규모와 시기를 두고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부 부처 간 입장 차이가 노출되고 있다.
대미 투자 발표가 지연되는 가운데 원전 정책을 둘러싼 한미 간 이견과 10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의 선납금 압박이 겹쳐 진행을 어렵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투자 규모와 시기, 원전 관련 협력 방식 등 세부 내용을 조율하면서 국내 절차와 대미 협상을 병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