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들이 아프리카의 뿔(Horn of Africa) 해역에서 화물선과 소형 선박을 노린 약탈 행위를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부활시키고 있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대상 전쟁으로 인한 해운업 차질과 소말리아 내 정치 불안정이 결합되면서 이 같은 사태가 빚어졌다.
4월 말 이후 소말리아 해적에 의한 선박 납치 사건이 8건 발생했다. 8월에만 2주 간격으로 2건이 일어났는데, 이란과 연계된 유조선과 터키를 위해 군사장비를 운반 중이던 카메룬 국적 선박 루투프(Lutuf)가 각각 피해를 입었다. 해운 산업 차질은 해적들의 활동 무대를 넓혔고, 소말리아 내 정권 공백과 치안 공백이 이들의 재기를 가능하게 했다. 국제 해역 보안과 지역 안정이 동시에 위협받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