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이 중동에서 이란의 공격으로 인한 심각한 보급 위기에 직면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즈(NYT)가 보도했다. 현재 중동에 배치된 약 2만 명의 해군 장병을 태운 미 함정 20척은 주당 42만 끼 이상의 식량과 약 800만 갤런의 연료가 필요하다.
이란이 바레인의 핵심 해군 보급기지를 파괴하고 인근 항구 사용을 위험하게 만들면서 미 해군의 전통적 중동 보급망이 와해됐다. 보급선은 이제 함대를 재보급하기 위해 디에고 가르시아(약 2,200마일·3,540킬로미터)나 싱가포르까지 왕복해야 한다.
인근 항구 대부분이 사용 불가능해지면서 미 함정들은 5~6일마다 해상 보급 임무를 받아야 한다. 이는 기존 운영 체계의 급격한 악화로, 연료 수송선의 이동 거리 증가와 보급 횟수 증대는 해군 작전 효율성 저하와 함께 전력 공백 확대 위험을 초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