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가 11월 2일 전 거래일 대비 4.80% 오른 1,486,000원에 마감했다. 일간 거래량은 1,558,432주를 기록했다. 주간 상승률은 10.8%에 달하며 52주 밴드(501,000~2,987,000원) 내 40% 지점에 위치한다.
무슨 일이 있었나
10월 28일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76조77조원을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동시에 14개 주요 고객과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해 20272028년 생산능력의 50% 이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10월 31일 본지 보도에서 SK하이닉스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전망과 주주환원 확대가 주목받았다. 11월 1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동조화가 엇갈린 배경과 AI 반도체 호황에 따른 3분기 최대 실적 보도가 이어졌다. 11월 2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5%대 급등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 상승하며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감도 추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시장 반응과 데이터
52주 밴드 하단 대비 큰 폭 회복 중이나 상단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주간 10.8% 상승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후 지속된 모멘텀을 반영한다. 당일 거래량 155만주 수준은 평균 대비 활발한 매수세를 나타낸다. 3분기 영업이익률 80% 수준은 전분기 대비 개선됐으며, HBM4 출하 본격화와 서버 DDR5 판매 증가가 기여했다. EPS와 매출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며, 다음 분기 가이던스 변화는 미제공 상태다. 자유현금흐름과 PER 등 추가 재무 지표는 시장에서 장기 공급 계약 안정성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애널리스트 목표가 상향 조정(메리츠증권 91만원 등)이 잇따랐다.
파급과 관전 포인트
HBM 시장 50% 점유율을 유지하는 SK하이닉스의 공급 부족은 2030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와의 경쟁 속 AI 인프라 수요 확대가 양사 실적을 동시에 지지한다. 장기계약 확대는 가격 변동성 완화와 수익 안정성을 높인다. 4분기 HBM4가 주력 제품으로 전환되며 매출 기여도가 커질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미국 정책(셧다운 종료, AI 투자)과 엔비디아 실적 동향이 단기 주가 변동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다음 실적 발표와 주주환원 세부 계획이 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