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가 10월 29일 전 거래일 대비 4.84% 오른 1,55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241,271주를 기록했다. 전일 3분기 실적 발표와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무슨 일이 있었나
10월 28일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 104조 6,155억 원, 영업이익 83조 3,338억 원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매출이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했다. 연합뉴스와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약 100조 원 규모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금배당 30조 원 이상과 자사주 매입·소각 60조 원 이상을 포함한다. 이는 기존 40조 원 자사주 매입에 추가된 규모다. 전자신문은 HBM4 출하 본격화와 서버 DDR5 판매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2027~2028년 생산능력의 50% 이상을 장기공급계약으로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30년까지 이어질 전망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비즈워치와 글로벌이코노믹은 AI 수요 회복과 메타·앤스로픽 관련 호재가 반도체주 강세를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시장 반응과 데이터
10월 29일 종가는 52주 밴드(501,000~2,987,000원) 내 43% 지점에 위치한다. 주간(5거래일) 등락률은 +22.1%로 최근 저점 대비 빠른 반등을 보여준다. 10월 28일에는 10.89% 급등하며 1,487,000원에 마감한 바 있다.
3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영업이익률 80%는 전 분기 대비 개선된 수치다. 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원칙 아래 100조 원 규모 정책이 발표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거래량 1,241,271주는 최근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시총 상위 반도체주 동반 강세 속에서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관측된다. PER·EPS 등 세부 지표는 미제공이나, 실적 흐름상 고부가 HBM 중심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파급과 관전 포인트
SK하이닉스의 호실적은 삼성전자 등 경쟁사와 미국 메모리주(마이크론 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공급망 측면에서 HBM4가 4분기 주력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며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2030년까지 공급 부족 전망은 장기 수익성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산업 전반에서 AI 투자 확대 기대감이 재확인되면서 코스피도 6%대 급등하며 6,000선을 회복했다. 다음 분기 실적 발표와 용인 신공장 가동 일정이 관전 포인트다. 규제나 지정학 리스크는 현재 확인된 바 없으나, 글로벌 메모리 가격 동향을 지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
주주환원 실행 세부 일정과 HBM 장기계약 진척 여부가 향후 주가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데이터는 관찰 대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