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의 사실상 2대 주주로 부상했다. 도시바가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의 주식 비중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이는 베인캐피탈이 키옥시아에서 엑시트(투자 회수)하고 도시바의 지분이 축소되는 과정에서 비롯됐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상당한 지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추가 지분 인수를 통해 경영 영향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주식 실물 전환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일본 언론은 SK하이닉스의 지분 확대에 대해 '투자주의'를 당부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 관계인 SK하이닉스의 영향력 확대가 산업 구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