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미국 예탁증권(ADR) 주가가 7.5% 급락하며 공모가를 하회했다. 28일 나스닥 상장 초기 강세를 보였던 해당 종목이 약세로 전환한 것으로, 엔비디아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AI 반도체 수요 둔화에 대한 시장 우려가 확산되면서 메모리반도체업체들의 주가도 함께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공모가 대비 4% 이상 내려간 가격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나스닥 상장 직후 초기 강세 장면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다만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ADR 투자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증시에서의 높은 유동성과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 등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나, 환율 변동과 배당세 등 추가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