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IT 산업의 번영 속에도 저임금 노동자들의 삶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화이트칼라 직업을 가진 딸이 청소 노동자인 어머니의 900일 일상을 기록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선전의 경제 성장과 현대화 뒤편에서 저소득 노동자들이 직면한 현실을 담고 있습니다. 딸이 어머니를 따라다니며 기록한 청소 업무와 일상의 모습은 중국 사회의 빈부 격차를 실질적으로 보여줍니다. 특히 같은 도시에서 살면서도 전혀 다른 삶을 사는 모녀의 이야기는 경제 성장이 모든 계층에 동등하게 혜택을 주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냅니다.
책에서 강조된 점은 계층 상승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저임금 노동자들이 여전히 불안정한 생활 조건과 부족한 사회 안전망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중국의 급속한 경제 발전 과정에서 노동 현실의 개선이 얼마나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이 같은 기록물들이 사회적 관심과 논의를 촉발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