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를 운항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관련 선박에 대한 보험 인수가 중단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로이즈 오브 런던(Lloyd's of London)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최근 예멘 후티 반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Bab el-Mandeb Strait)에서 사우디 유조선을 공격한 이후 신규 보험 계약 체결을 중단했으며, 기존 보험 계약에 대해서도 해지 또는 갱신 거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는 최근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안보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해상 운송 위험이 크게 증가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보험업계의 고위험 국가(High Risk) 목록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에 따라 선박 보험료 상승과 운항 제한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상보험 시장의 변화가 홍해를 통과하는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일반 화물 운송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과 국제 에너지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