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사우디 공습 주장하며 보복 공격 발표…“지잔·얀부 아람코 시설 타격”

7월 25일170예멘, 호데이다

예멘 후티 반군(안사르 알라)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예멘 내 공습에 대한 대응으로 사우디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실시했다고 주장했다.

후티 측 예멘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사우디군이 전날 밤 예멘 서부 항구도시 호데이다와 카마란섬을 대상으로 공습을 진행해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후티 측은 방공망이 사우디 항공기를 상대로 대응했으며 추가 공격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두 차례의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 작전은 사우디 남서부 지잔 지역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수십 발의 탄도미사일과 무인기를 사용했다고 밝혔으며, 두 번째 작전은 사우디 서부 얀부 지역의 아람코 시설을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후티 측은 두 작전이 모두 목표물에 정확히 명중했다고 주장했지만, 사우디 정부나 아람코 측은 현재까지 피해 여부에 대한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았다.

또한 후티는 사우디를 대상으로 한 해상 봉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발표는 예멘 내전 이후 이어져 온 사우디와 후티 간 충돌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홍해와 걸프 지역의 긴장 고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기사에 반응 남기기

#예멘#후티반군#안사르알라#사우디아라비아#아람코

댓글

주제·종목·핵심 키워드와 최신성을 바탕으로 골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