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중부 지역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지질조사소(USGS)에 따르면 현지시간 11일 오전 8시 15분경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주 인근에서 진원깊이 10km의 지진이 발생했다. 수도 보고타를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에서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다.
보고타에서는 다층 건물 3채가 붕괴했으며 상당수 건물에 균열과 손상이 발생했다. 현지 당국은 응급 구조대를 현장에 투입해 행방불명자 수색에 나섰다. 통신 두절로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콜롬비아 재난관리청은 긴급 상황실을 설치하고 유사시 대응 매뉴얼을 가동했다.
이번 지진은 콜롬비아에서 2008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지역 전문가들은 여진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주민들에게 야외 대피와 재난용품 준비를 권고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국제 구호팀의 지원 요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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