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올해 상반기 대인도 비료 공급 20% 증가…수요 충족 지속 방침

3시간 전53러시아, 모스크바
러시아, 올해 상반기 대인도 비료 공급 20% 증가…수요 충족 지속 방침AI

러시아의 2026년 상반기 인도에 대한 광물 비료 공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는 인도에서 수요가 높은 인산·질소·복합 NPK 비료 공급을 계속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도의 러시아산 비료 수입은 2025년 650만 톤으로 전년보다 41% 증가했으며, 러시아는 인도의 최대 비료 공급국이 됐다.

러시아가 올해 들어 인도에 대한 광물 비료 공급을 계속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도에서 수요가 높은 비료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제1부총리는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러시아 생산업체들이 인도에 약 600만 톤의 광물 비료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해 6배 증가한 규모다.

비료 종류별로는 인산 비료와 질소 비료, 복합 NPK 비료에서 공급 증가가 나타났다고 만투로프 부총리는 설명했다.

올해에도 이러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의 올해 상반기 대인도 비료 공급량은 2025년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투로프 부총리는 러시아 기업들이 앞으로도 인도에서 수요가 높은 비료를 공급할 준비가 돼 있으며, 공동 생산시설을 만드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모스크바에서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인도 농업을 위한 러시아의 비료 공급을 계속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인도의 러시아산 비료 수입도 크게 증가했다. 인도는 2025년 러시아산 비료 수입을 전년보다 41% 늘려 650만 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인도의 전체 비료 수입량은 45% 증가해 2,740만 톤을 넘어섰다. 러시아는 인도의 최대 비료 공급국이 됐으며,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모로코, 오만이 뒤를 이었다.

인도는 주요 비료 수입국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과 중국의 수출 제한으로 공급 감소 우려가 제기되면서 러시아, 벨라루스, 모로코 등과 비료 구매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발생하기 전에는 해당 지역이 인도의 인산이암모늄(DAP)과 요소 수입량 가운데 약 절반을 차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인도의 의존도 역시 높아졌다. 7월 러시아산 원유는 인도 전체 원유 수입량의 50.83%인 하루 247만 배럴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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