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집중적인 정유시설 공습으로 러시아가 심각한 연료난에 직면했다. 현재 러시아의 정유 능력은 약 1/3 수준으로 파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정유 기업들은 직원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등 가동 중단 상태에 빠졌다.
우크라이나는 국경에서 1,900㎞ 떨어진 시베리아 지역 정유시설까지 공습 범위를 확대하면서 러시아 에너지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타격하고 있다. 이러한 공습 작전은 러시아의 전쟁 지속 능력을 약화시키려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연료난이 심화되면서 러시아 국내 휘발유·경유 공급 부족 사태가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에너지 위기는 경제에 직접적 타격을 줄 뿐 아니라 푸틴 정부의 국정 운영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어 정치적 위기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