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정유시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면서 러시아의 연료 공급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러시아 전체의 휘발유 생산량은 지난달 초 주요 정유공장들의 가동 중단으로 계절 평균 수요의 약 65% 수준으로 급락했다. 이는 러시아 군과 민간 부문 모두에 심각한 연료 부족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러시아의 에너지 위기가 심화되자 푸틴 정부는 북한에 손을 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북한에 정유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정보가 나왔으며, 이는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타격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과거 '기름왕' 이미지와 달리 에너지 자립성이 약화된 러시아의 현 상황을 반영하는 사건으로, 북한과의 경제 협력 강화를 통해 전쟁 수행 능력을 유지하려는 의도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