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폴란드에 인접한 우크라이나 서부의 철도 시설을 공습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시간 13일 성명에서 이 공습을 확인했으며,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번 공습은 폴란드 국경에 가까운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것으로, 양국 간 국경 지역의 민감성을 반영한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장거리 공격이 인접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의 안보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철도 시설은 군수품 운송과 인프라 복구 물자 이동의 핵심 경로로, 이번 타격이 우크라이나의 전쟁 지속 능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서방 국가들 간의 무기·물자 공급망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해석되는 공습을 지속해 왔다. 서부 철도망 파괴는 우크라이나가 나토로부터 받는 원조의 유입을 방해하려는 전술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