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리 코발렌코 우크라이나 대테러정보센터(CCD) 수장이 러시아가 향후 2년 동안 글로벌 인터넷에 대한 대중의 접근을 크게 제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코발렌코는 8월 10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북한의 권위주의 체제 경험을 점점 더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정보 접근을 통제하는 방식에서 북한의 사례를 참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러시아에서 예상되는 인터넷 제한이 북한식 모델과 점점 유사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에서는 일반 이용자들의 글로벌 웹 접근이 극도로 제한되고 국내 정보 서비스 역시 국가의 강력한 통제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발렌코는 현재 많은 러시아인들이 앞으로 직면할 수 있는 인터넷 접근 제한의 규모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경고는 모스크바와 평양 사이의 군사적·정치적 협력이 계속 심화되는 가운데 나왔다.
그는 북한 역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현대전에 대한 실전 경험을 얻으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러시아의 전쟁에 참여하면서 얻은 현대전 경험이 향후 한반도에서 활용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코발렌코는 일본과 한국이 안보에 대해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푸틴 대통령과 북한의 권위주의 체제를 비교하는 발언도 내놓았다.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이미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러시아의 공격에 사용되는 탄도미사일을 러시아에 공급했으며, 러시아군과 함께 군사적 개입도 확대해왔다.
또한 8월 6일에는 북한이 러시아에 100기 이상의 추가 탄도미사일과 전문 미사일 부대를 이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자료는 전했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의 전쟁에 북한이 참여하는 것이 북한으로 하여금 실제 전투 상황에서 자국 무기와 군사 운용 방식을 평가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8월 9일 러시아가 자국 영토에 3만~5만 명의 북한군을 배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자료는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 함께 참여하는 북한 인력이 현대전 경험을 축적하면서 향후 아시아 다른 국가들에도 안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