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가 26일 혁명의 중요한 기념일을 맞아 전통 집회를 개최했으나, 95세의 전직 대통령 라울 카스트로가 눈에 띄게 불참했다. 1953년 7월 26일 혁명 공격의 기념일인 이 행사에 카스트로가 참석하지 않은 것은 최소 30년 만의 일이다. 쿠바 정부는 불참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미겔 디아스-카넬 현 대통령은 집회 도중 카스트로가 보낸 축하 메시지를 동부 도시 피나르델리오의 참석자들에게 낭독했다. 카스트로는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쿠바를 통치한 전직 지도자로, 오랫동안 이 기념식에 참석해왔다. 불참은 건강 악화 가능성에 대한 국제 관찰자들의 추측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