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국영 에너지기업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가 이탈리아 전력·가스 기업 에디슨(Edison)에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차질이 오는 9월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통보했다.
에디슨은 카타르에너지가 불가항력(Force Majeure) 적용 기간을 연장하면서 추가로 LNG 운반선 3척의 공급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불가항력 선언의 영향을 받는 LNG 운반선은 총 24척으로 늘어났다.
이번 공급 차질로 인도되지 못하는 천연가스 규모는 약 30억㎥(입방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럽의 에너지 공급 안정성과 겨울철 가스 수급 전망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카타르발 LNG 공급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유럽 천연가스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에디슨을 비롯한 유럽 에너지 기업들의 대체 공급 확보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