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극화에 저항하는 세력들이 변화하는 국제정세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경쟁국을 억제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들이 세계를 번영하는 정원과 야생의 정글로 나누는 식의 식민주의적 사고에 익숙해져 있으며, 다른 국가들의 비용을 부담시키면서 살아가는 방식에 익숙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경쟁국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관세전쟁과 불법적인 제재, 경제적 강요, 협박, 내정간섭, 무력 사용 등 모든 수단이 동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국제관계 체계 자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시작했으며, 여러 다자간 구조와 국제기구의 효율성도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국제사회에서 유엔의 중심적 역할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각별한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엔헌장은 국제법의 핵심적인 원천이라며, 일부 국가가 이를 정체를 알 수 없는 주체들이 만든 규칙에 기반한 질서로 대체하려는 시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