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북서부에서 반무장단체 집회를 노린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14명이 사망했다. 지역 경찰청장 오마르 칸은 사건이 카이베르파크툰크와 주 스왓 계곡의 카발 지역에서 일어났다고 밝혔다. 시위자들은 경찰서 인근에 모여 반무장단체 구호를 외치고 평화를 촉구하던 중 자살폭탄범의 공격을 받았다. 사망자에는 경찰관들도 포함되어 있으며, 2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스왓 계곡은 과거 탈레반 계열 무장단체의 거점이었던 지역이다. 이 지역 주민들은 무장단체의 귀환을 우려해 반발 집회를 개최했던 상황이다. 지방 관계자들은 공격 경위와 배후 세력 규명에 나섰다. 카이베르파크툰크와 주는 파키스탄 내에서도 보안 위협이 상존하는 지역으로, 과거 여러 테러 사건의 무대가 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