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이 7일 오후 3시 9분 오키나와 본섬 북부 지역에 최고 수준에 근접한 재해 경보를 잇따라 발표하고 엄중한 경계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 시각 히가시촌에 레벨4 폭우위험경보를, 나키진촌에 레벨4 토사재해위험경보를 각각 발표했다. 히가시촌은 토사재해위험경보도 레벨4가 적용됐으며, 나키진촌 역시 폭우위험경보 레벨4가 발효 중이다. 레벨4는 위험 지역 주민 전원이 대피해야 하는 단계다.
폭우 관련해서는 나고시와 구니가미촌, 오기미촌, 모토부초에 레벨3 폭우경보가 발효됐고, 오키나와시·우루마시·온나촌·기노자촌·긴초·이헤야촌·이제나촌 등에는 레벨2 폭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토사재해 경보 역시 광범위하게 확대됐다. 나고시와 모토부초에 레벨3 토사재해경보가, 기노완시·우라소에시·우루마시·구니가미촌·오기미촌·온나촌·이에촌·요미탄촌·기타나카구스쿠촌·나카구스쿠촌 등에 레벨2 토사재해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오키나와 본섬 북부에서 저지대 침수와 하천 수위 상승, 토사재해에 엄중히 경계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오키나와현 히가시촌은 레벨4 토사재해위험경보 발령을 이유로 관내 958세대 1702명에게 피난지시를 발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