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서 750명의 사망과 3044명의 실종을 기록한 대홍수 피해 속에서도 정부가 외국 구조대 지원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네팔 정부가 외국인 구조대 파견을 꺼리는 배경에는 2015년 대지진 당시의 쓰라린 경험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당시 국제 구조대의 대규모 투입 과정에서 구조 작업의 혼란이 발생했고, 외국인들을 이용한 인신매매 우려까지 제기되었습니다. 이 같은 사건들은 네팔 정부에 외국인 개입에 대한 강한 불신을 심어주었습니다.
현재 홍수로 인한 인명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네팔은 자체 구조 역량 강화와 국제 협력의 신중한 관리를 우선하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과거 국제 구조 활동에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결정으로 해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