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는 2006년 6월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연방에서 독립한 지 20년을 맞이했다. 남슬라브 지역의 마지막 독립국으로, 몬테네그로의 독립은 발칸반도 구 유고슬라비아 지역의 국가 재편 과정을 완성하는 분기점이 되었다.
독립 이전 몬테네그로는 국제 사회로부터 경제 금수 조치를 수년간 받으며 심각한 경제 위기에 직면했다. 인구의 3분의 2가 최저 빈곤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극심한 빈곤 상태에 처해 있었다. 연방 유지를 원하던 세르비아는 몬테네그로에 정치적 주도권을 양보하는 방식으로 분리를 막으려 시도했으나, 결국 2003년 3월 3년간의 전환 기간을 거친 후 독립의 길로 나아갔다.
몬테네그로의 독립은 발칸반도 지역의 오랜 민족 분쟁과 경제 위기의 결과물이자, 유럽통합 과정 속에서 새로운 국가 정체성을 모색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