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이 추진 중이던 '다케시마의 날' 기념행사 격상 계획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마루야마 시마네현 지사와 아카마 내각관방 담당상의 면담 결과로, 정부는 한일관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하기로 했다.
면담에서 마루야마 지사는 "각의 결정은 외교 교섭이나 상대국 합의 없이 정부 판단으로 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아카마 담당상은 "한일 관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대응했다. 이는 독도 영유권 분쟁이 한일 양국의 외교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표기)의 날은 시마네현이 1905년 독도를 시마네현에 편입시킨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행사 격상은 한일관계에 미치는 파급력을 고려해 현 단계에서 보류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