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브로프 “튀르키예, EU 가입 어려움 이해…러시아와 경제관계 중요”

8월 14일107러시아, 모스크바
라브로프 “튀르키예, EU 가입 어려움 이해…러시아와 경제관계 중요”AI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튀르키예의 나토·EU 관계와 러시아와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세르비아의 우크라이나 지원 가능성을 비판하며 EU를 강하게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는 즉각적인 휴전보다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튀르키예와 세르비아,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의 입장을 잇달아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튀르키예가 나토 회원국이 되기를 원하면서 유럽연합과도 관계를 유지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튀르키예가 EU에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깊은 곳에서는 이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와 튀르키예의 관계에 대해서는 경제 프로젝트가 많고 역사적으로도 공통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캅카스와 흑해를 언급하면서 튀르키예가 흑해의 안정에 진심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흑해에서 선박이 공격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합의해야 한다는 튀르키예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러시아가 전쟁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세르비아에 대해서는 러시아와 가까운 세르비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자금 지원에 참여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 것은 유럽연합의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EU를 '제4제국'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는 전쟁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현재 접촉선을 기준으로 전쟁을 멈추는 방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장기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지속 가능한 해결책이 마련될 때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전선에서 전쟁을 중단할 경우 나치즘을 물리친 러시아 조상들의 업적을 지우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방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겨냥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군사력을 뒷받침하는 모든 요소를 파괴하기 위한 대응 방식을 더욱 강경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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