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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실종자 시신 잇따라 발견…장미란씨 추정 시신 104일 만에 확인

1시간 전9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서 실종자 시신 잇따라 발견…장미란씨 추정 시신 104일 만에 확인AI

제주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 실종 신고자 3명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됐다. 장미란씨로 추정되는 시신은 실종 신고 104일 만에 제주시 한림읍에서 발견됐다. 이 가운데 장씨와 60대 남성 사건은 담당 경찰관의 허위 종결 사실이 확인돼 경찰의 부실 대응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이들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경찰의 실종자 수색 및 사건 처리 과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35분께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무수천 일대에서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2일 제주서부경찰서에 실종 신고가 접수된 인물로, 경찰은 휴대전화 통신 기록과 폐쇄회로텔레비전 영상을 토대로 동선을 추적하며 수색을 진행해 왔다. 경찰은 이 사건이 최근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혐의를 받는 경찰관 사건과는 별개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 10시 46분께는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인근에서 지난 5월 실종된 장미란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과 함께 발견된 휴대전화와 옷가지 등을 토대로 신원을 확인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망 시점은 부검과 감식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지만 범죄 피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장씨는 지난 5월 12일 장기 투숙하던 숙소를 나선 뒤 연락이 끊겼으며, 5월 15일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사건을 담당했던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은 실제로 장씨와 연락하지 않았음에도 연락이 닿아 안전한 상태라는 취지로 가족에게 설명한 뒤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가족의 재신고로 수색이 재개됐으며, 장씨 추정 시신은 실종 신고 접수 이후 104일 만에 발견됐다.

앞서 지난 22일에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해안에서 실종 신고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의 실종 신고 역시 장미란씨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이 허위로 종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은 장씨 사건이 알려진 뒤 21일 재신고했고, 경찰은 수색에 나선 다음 날 시신을 발견했다.

현재 경찰은 해당 경찰관이 처리한 실종 신고 가운데 추가적인 허위 종결 사례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긴급체포의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체포적부심 청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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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실종#장미란#시신발견#제주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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