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 시대봉준 청년 대규모 집결·경찰 대응
8월 18일 밤 중국 충칭 시대봉준 건물 아래에 많은 청년들이 집결해 국기를 흔들며 국가를 부르는 집회가 열렸다. 현장에서는 차량 질주와 춤 등 다양한 표현이 나타났으며, 참가자들이 중국 국가를 함께 부르고 환호했다. 경찰은 저녁 이후 주변 도로를 봉쇄하고 다수의 버스를 투입해 참가자들을 현장에서 이송하는 조치를 취했다. 온라인 생중계에서는 일부 참가자들이 충칭 난빈루에서 행진하며 경찰에 석방을 요구하는 모습도 전해졌다.
충칭 시위 후속 경찰 통제 강화·낙서벽 점유
8월 19일 충칭 후바오 지하철역에서 사복 경찰들이 방송인 한 명을 대상으로 강제 연행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사람들을 막고 방송인을 데려가려 했으나 방송인이 거부하고 경찰에 신고 전화를 걸자 경찰들이 현장을 떠났다. 이는 8월 18일 국기를 들고 국가를 합창하던 청년 집회 이후 당국이 추진 중인 경찰 통제 강화의 일환으로, 낙서벽 가림막 설치와 도로 봉쇄에 이어 개별 인물 표적화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장 경찰들은 방송인이 신고 협박을 사용하자 즉시 물러났으며, 당국의 통제 방식이 강압성과 불법성 회피 사이를 오가는 양상을 드러냈다.
충칭 시대봉준 사건 당국의 온라인 통제 강화
중국 당국이 8월 21일 웨이보에서 충칭 시대봉준 건물 아래 미성년 연습생·여성 팬 폭행 사건 관련 해시태그를 열람 제한했다. 검색 화면에는 '해당 주제의 내용이 표시되지 않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나타났다. 앞서 경찰은 8월 20일 8월 17일 오후 7시 30분쯤 창장국제 건물 아래에서 말다툼 이후 물을 뿌리거나 추격하는 등의 부적절한 행위가 발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국의 온라인 플랫폼 통제는 8월 19일 낙서벽 가림막 설치, 도로 봉쇄에 이어 개별 인물 표적화로 확대된 후 온라인 정보 접근 제한으로까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