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정부가 중동 지역의 안보 상황을 이유로 이달 말 이란 대사관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이란과의 외교 관계는 유지하기로 했다.
칠레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이 가용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운영 재편'의 필요성과 중동 지역의 안보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대사관 폐쇄는 외교 관계 단절을 의미하지 않으며, 칠레는 이란과의 외교 채널을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중동 지역의 불안정이 심화되면서 각국 정부들이 해외 공관 운영을 재검토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칠레의 결정은 이러한 글로벌 보안 환경 변화에 대응한 조치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