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캠프 그룹 '로빙 바이 동키스'가 가자지구 분쟁을 놓고 펼친 대형 배너를 런던시청(GLA)이 압수·파괴한 데 대해 2만7000파운드의 손해배상금을 받았다.
해당 배너는 지난 2024년 12월 4일 런던 중심부 국회광장에 펼쳐진 것으로, 가로세로 각 40미터 규모였다. 배너에는 "맞습니다, 이것은 대량학살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는 하마스의 2024년 10월 11일 공격 직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세를 시작한 지 2개월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GLA 관계자들은 현장에 도착해 배너를 압수했으며, 이후 배너는 폐기물 처리업체 베올리아가 파괴했다. 법원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판단해 손배금을 지급하도록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