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2분기 영업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의 실적 개선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한때 14% 상승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의 2분기 영업익은 약 3천39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0% 증가한 수치다.
실적 급증의 주요 요인은 글로벌 유가 상승과 석유화학 제품 가격 인상이다. 회사는 국제 정세 영향으로 인한 '래깅 효과'(가격 변동이 원가에 반영되는 시간 차이)를 활용해 마진을 확대했다. 불황 속에서도 실적 개선을 이루며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s surprise)를 제공한 셈이다.
시장에서는 금호석화 주가의 재평가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일부 분석가들은 20만원대 재평가를 기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석유화학 업계 전반의 불황 속에서 금호석화의 실적 독주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