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조선이 200만배럴의 원유를 적재한 채 이란과의 외교적 협의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망을 빠져나와 10일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해당 선박은 지난달 20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으며, 이는 당시 해협 내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26척 중 봉쇄망을 벗어난 유일한 사례다. 한국과 이란 양국 정부의 외교적 협의가 이 같은 결과를 가능하게 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석유 무역의 약 30%가 통과하는 전략적 해로다. 한국 유조선의 성공적인 통과는 양국 외교 관계의 실질적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현재 선박에 탑승 중인 선원들의 상황도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