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외교원 온라인교육시스템 해킹으로 한국 외교관 전체 인원의 신상 정보 유출이 추정되고 있다. 이번 유출에는 외교부 퇴직자뿐만 아니라 타 중앙부처에서 재외공관으로 파견된 직원들 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당국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국가안보와 무관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재외공관에 근무하는 외교관들의 개인정보 노출은 해외 거주 중인 공무원들의 신변 보호와 직접 연결되며, 향후 신원 도용이나 표적 공격으로 악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 기관은 유출 규모와 피해 범위를 파악하기 위해 긴급 조사를 진행 중이며, 해킹 경로와 정보 접근 범위 등을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외교부는 피해 대상 직원들에 대한 안전 대책 마련과 함께 시스템 보안 강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