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산하 국립외교원의 온라인교육시스템이 약 10개월간 해킹당해 전현직 외무공무원과 재외공관 주재관 등 한국 외교관 전원의 개인정보를 포함한 최대 1만 건 규모의 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했다.
국립외교원은 외교부 외교관과 재외공관 직원들의 교육·연수를 담당하는 국가기관으로, 유출된 정보에는 외무공무원의 신원, 근무이력, 연락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며 북한 등 적대국의 개입 가능성을 포함한 모든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
외교 인력의 신원정보 유출은 국가안보상 민감한 사안으로, 재외공관 주재관과 외교관들의 개인 안전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부는 피해자 보호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유사 재발 방지를 위한 정보보안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