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뷰티 기업들이 직면한 현실이 엄혹하다. 과거 '내놓으면 팔리던 시대'는 이미 끝났다. 2017년 사드 사태와 한한령(중국의 한류 규제) 등 정치·외교 변수가 불거지면서 K뷰티 시장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특히 중국 내 관광객 감소는 로드숍 중심의 성장 모델을 무너뜨렸다. 그간 한국 뷰티 업계는 단기 수익 창출에만 집중해왔다. 관광객 유입이 끊기자 비즈니스 모델의 허약성이 드러난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안정적 성장을 위한 다각화 전략이 절실하다고 지적한다. 한시적 수익이 아닌 지속 가능한 경영 구조로의 전환이 K뷰티의 다음 물결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