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한국 관광시장이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 방문객을 기록하며 관광수지가 흑자로 전환했다. 특히 중·일 외교 갈등이 한국 관광산업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에 대한 중국의 여행 자제령으로 방일 중국인이 전년 동기 대비 54.6%나 감소한 반면, 방한 중국인은 26.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중국 아웃바운드 시장 내 한국의 점유율은 4.4%에서 5.1%로 상승했다. 이는 중국인 관광객이 일본 대신 한국으로 목적지를 변경한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면세점 부진과 의료관광 등 수입 부문에서는 약세를 보였다. 관광수지 흑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과제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외교 리스크에 의존한 성장의 지속가능성과 산업 다각화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