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일본의 최신 방위백서에 강하게 반발하며 중국·러시아와의 공동전선을 강화하고 있다. 북한 관영매체는 이 달 중국 외교부와 국방부 대변인의 대일 비판 발언을 일곱 차례 전하며, 일본을 고리로 중국과의 밀착을 부각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재무장을 실질적 군사위협으로 규정하는 북한의 이번 반발은 동북아 지역 긴장 고조의 배경이 되고 있다. 북한은 일본의 군사력 확대를 역사적 침략과 연결하며 "재침백서"라고 비판하는 한편, 중국의 대일 비판을 적극 활용해 국제적 지지 기반을 마련하려 하고 있다.
이는 북·중·러 3국의 밀착이 심화되는 가운데 일본 견제를 위한 전략적 연대를 강화하려는 북한의 의도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