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1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항행과 안전 보장을 조속히 실현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국제사회의 논의에 적극 참여하면서 미국을 포함한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수송량의 약 21%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한국은 에너지 수입국으로서 이 해협의 안정성 유지가 국가 경제에 직결되어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 선박의 자유로운 통행권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되,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 문제에 대해서는 국제법과 관례를 바탕으로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역 긴장 상황 속에서 한국의 이익을 보호하면서도 외교적 균형을 맞추려는 정부의 전략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