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KB국민·신한·하나은행이 2차 피해가 발생하면 전액 보상하겠다고 은행장들이 약속했다. 대상은 유출 사건의 직접 피해를 넘어, 추가 피해로 이어질 경우까지 보상 범위를 확대한 셈이다.
다만 보안 점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은행조차 실제 해킹 과정에서는 취약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때문에 보안 관리가 위험을 얼마나 실질적으로 막을 수 있었는지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동반되고 있다.
이번 전액 보상 약속은 피해자 보호 신호로 읽히지만, 재발 방지와 취약점 관리의 설계가 함께 검증돼야 신뢰가 유지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보상 조치와 보안 체계 개선이 병행되는지 주목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