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여정 부장이 미국과 중국 지도자의 비핵화 약속을 직접 반박했다. 김 부장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미-중 정상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한반도 비핵화 목표 유지에 동의했다는 발언을 "완전한 날조이고 허황된 거짓정보"라고 일축했다.
이는 최근 미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한반도 비핵화 방안을 둘러싼 국제 갈등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어 대표는 지난달 정상회담 당시 미중 양국이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나, 북한은 이를 일방적인 주장이라 거부하고 있다.
북한의 강경한 반발은 한반도 비핵화 협상이 기울어진 상황임을 시사한다. 향후 미국의 대북 정책과 한반도 평화 협상 진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